"9월은 조정기, 삼전·하닉 갖고 있다면 팔지 말고 버텨라"
9월은 조정기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팔지 말고 버티며 10월 이후 반등을 기대하라는 조언이다
경제
"9월은 조정기, 삼전·하닉 갖고 있다면 팔지 말고 버텨라"
전병윤 기자 2026. 9. 1. 12: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남성
여성
느림
보통
빠름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매우 작은 폰트
작은 폰트
보통 폰트
큰 폰트
매우 큰 폰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 인터
염승환 LS증권 이사
염승환 LS증권 이사
"9월은 조정기고 10월 이후 반등할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갖고 있다면 팔지 말고 버텨라."
염승환 LS증권 이사(사진)는 1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유튜브 채널 '주식초등학교'에 출연해 "1980년 이후로 미국 중간 선거가 있던 해 9월은 S&P(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와 코스피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이사는 "중간 선거를 50일 앞둔 시점에선 올랐고 애매한 구간인 9월을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10월엔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다고 7월에 급락했던 우리 주식시장이 이달에 크게 하락할 이유는 없고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하방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의 투자 감소나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과 같은 이벤트가 나오지 않은 한 코스피는 6500선에서 7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점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늘리는 전략은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염 이사는 "코스피 7000선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5.6배로 지금은 저평가된 구간일 뿐만 아니라 이익 증가세도 꺾이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코스피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율이 75%에 달하고 미국 S&P500 기업의 이익증가율 역시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팔면 오를 때는 또 어떻게 하냐"며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내가 보유한 종목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주가가 그동안 올랐는지, 금리나 거시적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지, 해당 기업이 속한 업종이 우상향하고 있는지 이 4가지를 근거로 보유할지, 팔지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기준대로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갖고 있으면 지금 팔면 안 된다"며 "어느 기업보다 저평가돼 있을 뿐 아니라 이익 증가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며 연속적인 금리 인상과 같은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일본 미야기현에 대규모 메모리 생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을 반도체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지금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늘려야 하는게 맞고 이 상황을 해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장은 결국 대체재를 찾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공급을 늘린다고 벌써부터 걱정할 일이 아닌 게, 지금 삽을 떠도 짓는데 3년, 장비 셋업하는데 9개월 걸리는데 HBM은 만들기 워낙 어려워 1년을 넘어가기 때문에 다 따지면 최소 3년은 걸린다"며 "그러면 2029년쯤인데 지금부터 걱정할 일은 아니고 그 시간 동안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적절한 수준에서 설비투자를 하고 남은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반도체와 함께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에 대해선 2차전지와 건설업, 조선업, 은행주를 꼽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2차전지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여기에 건설업은 데이터센터 짓는데 수혜주이고 미국의 원전 수주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며 "우리 건설사가 중동, 동남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되는 것이므로 밸류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의 폭발적 성장 속에 ODM(브랜드·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들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YouTube 썸네일
YouTube 썸네일
전병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